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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의 방법은 뭘까요?


BY 갈등 2001-01-18

신랑과 한바탕.
그이는 어제 말없이 외박.
아침에 회사에서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8 시 그때가..
무척미안해 하면서..술먹어 생각이 안난다나..
이런일이 한달에 2 번정도.
점점 심해지는 느낌 .외박은 없었는데..
연애가 길었고...결혼은 4 년...
술을 마시면 마지막까지 꼭 가야하고...
꼭지가 돌때까지 마셔야하고....
그리곤 미안 하다는 변명아닌 변명...
난 내일 이혼을 위해 등본 1 초본 1 이혼신고서3 협의이혼의사확인서를 준비하렵니다.
쉽지는 않겠지요..
하지만 너무 힘이 들어요.아이는 주지 않을까요? 그것만이 걸리는 군요.
가정의 일은 그 당사자 만이 안다고...
결심을 하고나니..마음이 오히려 차분해지는 느낌입니다.
도장찍고나면 내 손에 1900 만원 쥐어지겠지요...
정확히 반씩갈르기로 했으니까...
내인생이 어디서부터 이렇게 꼬인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