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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란주점 어떤지?? 남편에게 물어봤습니다.


BY 386아줌마 2001-01-18


어제 단란주점에서 어떻게 노는지에 대해 올라온 글을 일고 남편에게 보였주었습니다.

현실이 이렇다는데 단란주점 갔다와서 아무일 없다는 듯이 뻔뻔한 얼굴로 마누라 얼굴 볼 수 있느냐고 했더니..

절대 아니라는 겁니다.

고무다라이님이나, 낙서님이 쓰신 글은 정말 일부 불법 단란주점의 이야기이고 보통은 그렇지 않다고 빡박 우깁니다.

남편말에 의하면
서울에서는 프라자호텔 뒤 북창동쪽에 있는 몇몇 술집들에서 그런 쇼도 하고 그런 일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보통 샐러리맨들이 다니는 강남쪽의 단란주점들에서는 절대 그런 쇼같은 거는 안한다고 합니다.

주로 노래부르고 부르스추고 ..뭐 짖궂은 사람들중에는 껴안고 스킨쉽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보통사람들은 그렇게 하지는 않는다.

그렇게 하는 사람들 보고 웃고 즐기는 정도다.

부르스추면서 좀 심하게 껴안다보면 와이셔츠에 화장품이나 립스틱 묻는 경우가 생긴다고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그 아가씨들이 프로인데 괜히 화장품이 묻겠냐ㄱ고...

짖궂게 구니까 마누라한테 가서 당해보라고 와이셔츠에 일부러 묻히는 거라고 하더라고 하니까

아,,정말 그럴수도 있겠다. 하면서 수긍하데요.

아가씨들 수준도 아주 미인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아가씨는 없고 보통 길에서 흔히 보는 수준의 아가씨들이라고 하더군요.

아줌마들 나온다는 미시촌이나 과부촌은 가 본적이 없다고 하더군요.

거기 나오는 아가씨들이 정말 20살이 넘었는지 알 수있냐고 제가 그랬죠. 미성년자면 어떻게 하냐고??

그랬더니 그렇게 어려보이는 아가씨는 본적이 없다는데...

옷차림도 정장스타일하고 원피스스타일이 반반 정도이고요.

슬립같은 옷은 본적도 없다는데...

제가 솔직히 말 안해주면 인터넷에 올라온 글 그대로 믿겠다고 했더니 궁금한거 물어보라면서 솔직히 이야기 해 준거라고 하는데

알고도 속고 모르고도 속는다고...

이걸 믿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설마 내 남편인데 믿고 살아야 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