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 아이는 2월 생입니다.
96년 생이라 올해 6살(만5살)이고 내년에 7살이 됩니다.
여태 키워오면서 발달이 빠르단 이야기는 들었는데,
몸이 그리 통통하거나 체격이 좋은 편이 아닙니다.
사회성이나 인지적인 면에서 아직 늦된 아이는 아니라고들 하는데
다니던 어린이집을 그만두고 ,
새로운 유치원에 입학을 시키려니 취학반을 넣겠다고 (원장님 상담)하시네요.
7살에 학교 보내라는 이야긴데,
아이가 적응만 한다면야 문제 없겠지만
올 해 취학반이면 내년에 입학할 아이 입장에서 원 프로그램이
진행되겠지요?
올 한 해를 더 두고 결정할 문제긴 하지만
유치원 반 배정 하기 전에 어느정도는 마음의 결정을 해 놓아야 할 드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경험있는 선배님들의 조언을 바랍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전 직업이 있으며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이 오전에 잠깐밖에 없습니다.
아이는 한글 읽고 쓰기 다 할 줄 알며,
사회성도 아직은 특별히 문제없는 것 같습니다.
좀 부끄러운 이야기지만...아이 친 사촌 여자아이가 아이랑 생일이 같은데 ..7살에 학교보내겠다고 결정한 것 같습니다.
평생 비교될텐데..우리 아이를 8살에 보내면
혹시 아이가 자라면서 자존심 상해 하지 않을지도 염려스럽네요.
저..넘 바보같은 엄마죠?
엄마 욕심땜에 7살에 보내서 평생을 꽁지에서 헤매게 하는 오류를 범하고 싶진 않은데..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