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794

내 나이 서른 둘 잔치는 끝났다 -2


BY 어떤 여자 2001-01-20

남편은 출근을 했다.
나 간다. 라는 말 한마디와 함께...
바람...
그래...그 바람 땜에 내 가정 내 인생이 콩가루가 됐다.
어쩌면 또 그러겠지...
내가 너랑 헤어질려고 그랬는줄 아냐고... 아니라고...
그래서 난 정말 와벽한 시나리오를 구상중이다.
오늘 아침부터 난 뒷조사를 시작한다.
앞으로 한달...
난 제일 먼저 그 여자를 먼져 알아야 하겠다...
그리고 전 처럼 헤어져 달라고 요구 하지 않겠다.
그 여자 인생을 망가 뜨릴 작정이다.
난 울 신랑에게 자기가 두 여자 아니 세여자의 인생을
얼마나 허무하게 짙밟아 놨는지 보여주고 싶다.
그리고 나서 내 아이와 함께....
내 신랑에게 너 정말 굴러들어왔던 복두 잘 차는 구나 하고 떠날꺼다.
정말 인생을 아주 비참하게 만들어 줘야지...
그 인간이 내 인생을 11년간 가지고 논것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