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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속상해요.


BY 새대기 2001-01-21

저는요 지방에서 서울로 시집온 새대기예요.
결혼한지 3개월이 채 안됐어요.
오늘은 결혼하고 처음 맞는 제 생일이구요.
남편은 착하지만 세련되지는 못한 사람이라서 제 생일선물이나 케익도 없구요 제가 제 손으로 끓인 미역국이 먹기싫어서 싱크대에 버렸어요.
마침 다음주가 시어머니 생신이라서 시댁식구들끼리 시어머니 생신축하모임에다가 남편친구 집들이까지 줄줄이 같다 오니깐 눈물만 나네요.
이럴땐 어떡해해야 되지요?
너무 마음이 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