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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때문에 속상해요..


BY 울시 ..... 2001-01-22

안녕하세요!
저는 명절이 다가오니 또 속상해서 이렇게 글을올린답니다
저의 형님은 나보다 15살이 많답니다. 그리고 전 막내며느리구요
결혼한지는 이제 10년이 다됐구요..근데 우리형님네만 생각하면
너무 울화통이 생기구 홧병이 날지경입니다..
결혼초에 형님네가 집을산다고 해서 돈을좀 빌려드렸거든요
우리도 힘들엇지만 곧갚겠다구 해서 천만원정도의 돈을 빌려드렸어요
근데 그돈을 여지껏 갚지 않고 있는거예요....돈을 달라고 하면
이핑계 저핑계대면서 자꾸미루다가 오늘에 이르렀어요
97년도에 얼마나 힘들던때 입니까 IMF때문에요 그때 우리남편도
회사부도로 실직했을당시에도 돈얘기를 몇번이고 했지만 자꾸 피하기만하구요 우리 아주버님이 백수 거든요..매일 놀기만 한답니다
형님이 직장다녀서 살림을 꾸려가고 있어요..나중에 안사실이지만
시골에 어머님 아버님 묘터 살때도 우리남편이 3/2를 돈을 냈데요
결혼전에요 그런데 그묘터를 우리남편한데 한마디상의없이 처분한거예요 ,그사실을알고 우리남편이 얼마나 화가났겟어요 ,,남편이 참 착해요 그래서 형님네가 악용하는것 같아요 ,어쩌다 찾아가서 돈달라고 하면 형님내외가 서로 미루는거있죠 나는 모른다 니형수한데 달라고 해라 형님은 형님대로 형한데 달라고 해라 ,,,서로 이런식으로 말예요
첨에는 형제간에 우애가깨질까봐 좋게도 말해보고 할수있는방법을 다해봤지만 다 소용이 없었어요,지금까지 받은돈이라고는 둘째낳았을때
삼십만원주고는 .일체 못받았답니다..그래서 제사때도 가지않은지 오래?磯芽求?,저희 친정부모님은 그래도 제사는 다녀오라고 하시지만
웬지 가기가 실어요 형님얼굴쳐다볼 자신이 없어요..넘 뻔뻔하다는 생각도들고 ,배신감이 느껴져서요 그냥 없는셈치고 살고싶어도 그게잘안된답니다 차라리 나중에 형편이돼면 갚아준다고라든가 이런말도 없구
요 아예 줄생각도 않고 있답니다 시누이들이 나서서 얘기도 해?f지만
시누이들보구도 그런소리하면 너희들도 발걸음도 하지마라고 소리를 지르고 도리어 화를낸답니다,,요즘은 서로 연락도 잘안하구 살고 있어요 정말 우리형님내외는 이해할수가 없답니다,적반하장도 유분수지 ..넘넘 속상해서 이렇게 여러분께 얘기하고나니 속이후련하네요.황당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넘 감사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