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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럴까


BY 민트 2001-01-22

참으로 이상하다
왜 똑 같이 일하고 왔는데 난 부억으로 직행하고
남편은 티비 보고 노는가
남편은 늦게 일하다 오면 난 밤중에라도 일어나 밥이며
국이며 음식을 차리는데
회사에 야근이 있어 늦었는데 애들 놔두고 잘한다며 한소리
들어야 하는 경우는 무엇인가
난 애들한테 미안해서 과자며 사오는데
남편은 술 먹고 들어와도 당연한것이고
난 일하고 왔는데도 미안해 해야 하고
나 혼자 잘 살려고 그러는 것도 아니고
남들처럼 자기 개발 한답시고 고상한 일 하는것도 아닌데
단지 젊어서 고생하고 나이들면 편하고 싶어서 이렇게 하는데
알면서 심통부리는 신랑이 밉다
나도 회사 갔다오면 편하게 앉아서 티비 보고 싶다
아침에도 허둥지둥 애들 밥차려주고 출근준비 하고
나도 여유롭게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