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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칠것같아요


BY 괴로워정말 2001-01-26

저는 결혼한지 1년 반이된 100일된 딸아이를 가진 엄마랍니다.
남편은 사업을 하는데 2달전 남편이 바람을 폈습니다.
요새 경제가 어려워 자금이 필요했는데
그 여자가 돈을 대 준 모양입니다.
남편은 처음 그 여자한테 맘은 없었던 모양인데 유부남인줄 알고
돈도 대주고 그러니까 그 여자한테 맘이 끌렸던 모양이더군요.
그 여자는 미혼이거든요.
결국 바람을 폈고 나한테도 얘기하더군요
그런 일이 있었다고..
저는 몹시 흥분했고 우린 한달동안을 싸웠습니다.
저는 당연히 흥분했던 건데 우린가 싸우는 동안 남편은 저랑 싸울 때 마다 그 여자한테 갔던 모양입니다.
근데 문제는 그 여자가 아이를 가진 모양이더군요
남편은 그 아이를 낳고 싶어합니다.
그 여자도 마찬가지고. 그 여자는 남편의 아이를 낳아 우리 근처에서 살고 싶다고 했다나 어쨌다나...
남편은 저랑 이혼하고 싶지 않데요. 그리고 자신의 아이도 포기하고 싶지 않고...
미칠것같아요. 정말
저도 아직은 이혼하고 싶지않아요. 남편을 아직 사랑하는 것도 그렇지만 누구 좋으라고 지금 이혼하나 싶기두 하구..
전 그냥 그 아이가 태어나지 않았으면 하는데...
정말 대책이 안서요.
정말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