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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 잘 못 들어온 며느리 때문


BY 속상해 2001-01-27

학교를 지방에 다니고 취업을 서울에 했다 취업후 4년동안 큰언니네에서 갓결혼한 형부랑 아무 문제 없이 잘 살았다. 큰 오빠 네도 서울 살았다.

근데 형부가 직장 그만 두는 관계로 다시 지방 내려가고 올때 갈때 없는 처지에 잠시 한달만 오빠 네에 묵기로하고 짐 가지고 가던날.
울 새언니 짐 옮길때 한번 안쳐다보더라. 그리고 내가 그집에 3일 있는 동안 말한마디 안 하더라. 마침 그때 내가 직장을 그만 둔 관계로 실업자 신세.

단 삼일만에 새언니의 인간성에 질려버린 나. 더이상 상종하고 싶지 않았고 일년에 딱 네번 설 추석 엄마 아버지 생신때만 시골 집에서 그것도 잠시 얼굴만 본다.

서로 아는 척 안하지만.

이번 설에 확 뒤집어버렸다.
나 그집서 삼일만에 다시 나오고 다시 지방으로 내려와 직장 다니다가 지금의 신랑 만나서 친정집 근처에서 살고 있다.
시댁은 서울이지만 명절은 청주서 아버님 형제 다 모이는 관계로 잘 곳도 마땅찮고 해서 설 세벽에 갔다가 차례만 지내고 온다.

친정에서 20분거리에 사는 나.
울 오빠 내 전화받고도 잠시 와서 저녁먹으로 오라는 소리 안한다.
엄마 전화 왔길래 신랑이랑 애기랑 같이 가서 2시간 정도 보내다 왓다 설 전날에.

근데 설날 내내 니가 애들 고모로써 한게 뭐있냐고 농담반 진담반..한번으로 끝낫으면 묵은 감정 안나왔다. 하루 종일..

인간같지 않은 사람 하나..울 자매들 울 새언니랑 일년에 전화통화 안한다. 며느리 노릇 위에서 보듯이 그딴씩으로 하는 사람 더이상 말도 안통한다.

그러나 울 오빠 젊으서 딴짓 많이하더니 이젠 정신차렸나..지 여편네한데는 잘 하는 것 같다.
글쎄 친정에 아버지집에 간 나..아직 유산도 물려 주지 않았고 내가 저들 얼굴 보려갓나 다른 형제랑 부모 얼굴보려갓지 언니가 힘들어하니 설지내고 따른 형제들 올때 오란다.

내 참 기가 막혀서 고작 일년에 네번 잠깐 내려와서 내가 고작 본것 통틀어서 서넛시간.. 여편네 한테 미쳐서 맡이로써 사리분별 못가리는 울 오빠. 지가 장남이면 지나가는 말이라도 옆에 사는 동생 잠시 들려라고 해야지 얼마나 지 와이프가 힘들다고 오지 말랜다.

그리고 고모 노릇 재대로 하라고..울 새언니 3년전에 내한테 한 행동 아직 안 풀렸는데 ..아무리 시누이가 백수지만 3일동안 있음면서 ㅁ라 한마디 안하는 여편네. 나도 한집안 며느리지만 아무리 시댁이 미워도 그딴 씩으로는 행동 안한다.

인간 같지도 않는 며느리하나 잘 못 들어와서. 하긴 울 오빠가 인간 같지 않으니 그나물에 그밥이지.

지금까지 연락하고 산 적도 없지만..평생 안보고 살고 싶은 족속이다.
천박하기 이을대 없는 것들.

지가 오빠 노릇 재대로 하고 언니노릇 재대로 햇으면 당연히 고모 노릇 왜 잘 안할까 ..그래서 내가 이야기 햇다 언니노릇 재대로 하면 고모 노릇 재대로 한다고 그때 울 오빠 형부들 다 있는데서 정초부터 상 엎어서 나한데 뒤집어 쎄웠다. 이런 인간같지않은지가 뭔데 친정에 올라 오지말라야. 얼마나 지 여편네가 힘들길래.. 지연편네 힘들다고 오지말랜다.이게 장남인지. 울 불쌍한 엄마 아버지 옆에서 보고도 가만히 계신다..능력이 없으신분도 아닌데 나이가 드시니 이젠 큰아들이 망나니라도 무서운가보다. .

내 형제들 원수 된다는 것 왜 그런지 내가 새삼 이상한 일이 아니라는 것 요즈음 들어와서 느낀다.

다시는 상종하고싶지 않는 것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