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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에게 한방을~~


BY 스칼렛 2001-01-27

저는 말이죠.. 결혼한지 3년이 넘은 아직 신혼임을 주장하고픈
아줌마랍니다..

근데 저희시댁에는 남편과 손위에 3살연상의 누나가 한분계셔요..

결혼은 저희보다 늦게 하셨거든요..

근데 제가 시누랑 시어머님의 기에 눌려서...
항상 그렇고 그런 시집살이를 당해야 했어요....

우리 시누는 언제나 저희 시댁에 와서 사시거든요...
제사때는 물론 명절때까지도.. 우리 시누가 자기는둘째며느리
라면서 자기 시댁은 안가고 울 시댁에와서 손하나 까딱안하고
저만 시키거든요...

전 항상 불만이 많았지만...
어떻게 할수 없었죠 뭐....

그리고 저랑 신랑은 맨날 그런 시누때문에 싸워야 했거든요...

요번 설날에도 역시나.. 또 자기 신랑이랑 와 있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시누를 향해 노려보면서
"형님은 시댁에 안가세요??" 그랬거든요..
순간 저도 당황했어요..

제가 생각 해서 말한게 아니고 저도 모르게 튀어 나온말이거든요..
제가 정말 처음으로 기분나쁘다는 표시를 한거지요..

그 다음에 어떻게 ?榮쩝?아세요??

우리 시누 뒤도 안보고 자기네 시댁에 짐싸가지고 갔어요..

전 맨날 스트레스 받고 그랬었는데...

별거 아니더라구요..

간단하게 해치울수 있었거든요....

괜히 시댁가면 기죽는 새댁들...

우리도 할말은 하고 삽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