될수있음 여길 오지 않으려 노력을 하는데 또 찾아왔어요
오늘 제가 여길 찾은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제 신랑이 절 끔직이도
아낀 나머지 제 윗형님이랑 아래동서가 저희 신랑을 팔불출이라 놀려
제가 넘 속상해서 진짜 울 신랑이 잘못한 건지 아님 둘이 시샘해서
그런건지 판단을 못하겠답니다.
제가 남편이랑 결혼한지는 약13년 가까이 되어갑니다.
그 13동안 제가 생각해도 남편은 제게 받는 사랑보다 베푸는 사랑에
익숙한 건 사실입니다.
좋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내 몫을 잊지않았고 내가 힘드러하는
모습이 당신눈에 보일때면 거두기 바빴습니다.
요번 명절때도 집에 가자마자 이리저리 놀러다니고 술자리하기 바쁜
아주버니나 시동생과는 달리 남편은 옷갈아 입고 어머님 심부름이랑
집안일 또 우리 아이들이랑 조카들 챙기느라 그인 힘들었을 겁니다.
그래도 밥상 들어날르는 일부터 저 안마 해주는 거까지 해주드라고요.
고생시켜 미안하다면서.....
저희 시댁이 종가집이다 보니 너무 손님이 많이 옵니다.
그래 제가 힘들어서 설다음날 밥맛도 잃고 아무 힘도 없어 하니까
저희 남편이 이거라도 먹으라면서 제가 좋아하는 비빕밥을 만들어
상을 차려 왔드라고요
생선도 한마리 구워오고 그래 남편 맘이 넘 고마워서 먹고 있는데
동서랑 형님이 하는 소리가 들리는 거에요
울 신랑 생각해서 꾹 참고 밥을 먹고 그래도 웃는 얼굴로 마루로
나오는데 잘못한것도 없는 남편을 모자라는 사람 취급하듯
올려다 보는 눈길이 넘 화가 나데요
그래서 형님하고 동서한테 저희 남편이 사랑이 많은 사람이라
샘나죠 그랬더니 저보고 서방님 사회생활은 잘 하느냐고 글더라구요.
그래서 문제없이 잘한다고 쏘아부쳤는데 아직도 화가납니다
저희 남편 한직장에서 16년되도록 아무 문제 없이 사회생활 잘 합니
다
가끔 스트레스 받아도 집에와서 나랑 이야기 하면서
또 아이들이랑 놀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난 보면서
잘 풀고 있읍니다
대인관계도 아무 지장없이 잘 합니다
저희 친정어머님은 가난하다고 결혼 일방적으로 반대 하셨던 그 때가
아직도 미안하다고 남편에게 그럼니다.
저희 시아버님도 어머닐 아주 아끼십니다.
가끔 집에 갈적에 당신 선물은 안사와도 되니 어머님건 꼭 챙기라십니
다
고운것 맛있는거 밥상에 올라와 있으면 손주보다 어머님쪽으로 먼저
손이 갑니다.
난 그 모습이 아주 좋아보이드라구요.
근데 울 형님이랑 동서는 왜 저희 남편을 그런 시선으로 보는지
전 화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