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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_(나?잘 못 들어온 며늘께)


BY chinayoon 2001-01-27

안녕하세요?며느리라는 이름에 대부분의 여자보다 더 맺히신게 많으신가 보군요.이 장에는 내용이 뭐든 자신의 속상함을 하소연(?)하는 장이 아니던가요? 얼굴도, 누군지도 모르는 속상해님의 내용에 지나치다싶을만큼의 글이 올라와 있더군요. 저도 님도 며느리지요.제가 아는 어느 집의 현명한 며느리는 시어머님이 온 친척들이 다 아는, 며느리의 못한 점을 덮을줄 모르시는 깐깐 원단의 시어머님임에도 불구하고 저보다 열 살 아래임에도 그 시어머님을 오히려 덮고 사는,현명한 며느리도 있더라구요. 현명치 못하셨던 시어머님을 변화시킨 그 며느린 외계인인가요? 저요?저보다 훨-어린 그 며느리에게 감탄해요. 왜 나는저런 심성과 처신을 못할까.....하는 뉘우침도 들게해요.
저도 감정적이 되었나요? 속 상해님과 제 글에 감정 가지신분들!
뭐라 하시든 달게 받겠습니다. 저도 며느립니다..........
참! 전 우리 올케 언니들께 감사해요.분란이 없게 이십여년을 이끌어 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