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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님 보셔요


BY ... 2001-01-30

전 엄마가 중풍으로 고생하시다 돌아가셨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힘들고 벅찬 시간들 이었죠.
그때 저두 누가 뭐라고 하면 항상 싸울 준비가 돼
있었던것 같아요.
왜냐면...너무 힘드니까요...

낙서님에 글을 읽어보면 악의가 없었던건 분명하지만
당사자 입장에선 그렇게 웃고 넘길수 있는 일이
아니란 생각이 들수 있는 상황인거 같아요.

내가 속상할때 낙서님 글을 읽고 분명 위로를 받았었습니다.
너무 통쾌하게 말해줘서 분이 다 풀리더군요.
근데...요번은...오해에 소지가 분명있어요.
울어도 해결되지 않는 슬픔을 누가 웃음으로 대꾸했다면
진실이야 어쨌든 속상했을거 같아요.

맘 상하시지 마시구요...
그분도 용기를 가지고 힘내시길 빌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