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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같이 살아야 하나


BY sos 2001-01-31

전25살이고,남편 부모랑 같이 살아요.동거하고 있어요.결혼 못했어요. 남편은 저희집에 인사했는지 꽤 됐구요.우리집에서는 몰라요. 저 미쳤죠.남편 형은 서울에 있고 결혼한지 얼마안됨.남편돈 다 빌리고 ,그래서 형이 결혼했어요.월급에서 돈 갚고 나면 얼마남지도 않고,
그런데 생활비도 안주고,시부모는 우리랑 살려고 그러고,시부모가 경제력이 없거든요. 시누한명이 있는데 나보다 나이많아요.참고로 우리남편은 둘째고 시누가 동생이여요, 하루에 한번 와요. 한번씩 내속을 뒤집고 가요. 저 직장다니고 있어요.맨날 오면 뭐 사달라고 그러고노골적이에여.언젠가 한번은 자기 입던옷인데 몇번 안입었는데,저준다고 했죠 난 그때 고맙게 받았어요,그다음부터 맛 있는거 사달라고 시누남편이랑 와서 열번 넘게 한번사라고 그래요.정이 똑 떨어 졌어요.
그때 돈이 없었거든요.우리남편은 경제력 있는편이에요, 서울형때문에 너무 힘들어요,결혼하고도 그러지 않겠지그러면서 남편에게 물으니까 그럴수도 있지.지급 분가하고 싶은데 방구할 돈이 없어요.남편에게 처음에 분가라는 말 꺼냈다가 혼나서요. 지금은 분가한다는 분위기인데 남편 많이 발전했죠. 그런데 돈이 없어요. 시부모는 올해 돈좀 보태서 내년에 더 넓은데로 가서 결혼해라 이래여 너무힘들어요.다 이런건지 남편은 너무 엄해요. 여동생이 저에게 함부로 해요. 그래서 오빠한테 말했죠 다 농담이라고 그래요.전 아닌것 같아요. 힘이 하나도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