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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자는 행복한 사람 ?


BY 지금은 낙서중 2001-02-03

난 날마다 꿈을 꾼다....

내가 왕비가 되는 꿈? 아녀~
내가 돈에 치어 죽는꿈? 아녀~
내가 하구싶은대루 다 하민서 사는꿈? 아녀~
내가 열남정네 거느리구 사는꿈? (이기~ 왜 튀어나오쥐이 ?)
다 아녀~~

난 난......
누구나 바라는 그러나 참 어려운 아주 소박한 삶을 꿈꾼다....
평범한 소박한 삶을~
등어리 따습구~
배깔구 편안하게 누워서리 가끔?O 천정에 대구성 "아~ 좋타아~"헐쑤있는
그런 삶....


★번쩍!! 이거이 나으 피헐쑤 없는 현실이란 말인가 ?
아까 그건 그냥 내겐 과분한 꿈이려나 ?
이구~ 이구~
이느므 주공아파트는 난방두 잘 안넣어주구~
관리실에 전화하는것두 이젠 질려부렀따아~ 손꾸락만 아프다~
(아 춰~ 아 춰~ 성냥사세여~~ 성냥사세여~~
후우~ 이젠 아예 입김이 방에서두 보이네에 ? 신기햐~~)

아참! 온수는 잘 나오것찌 ? 지금은 잘 나오는구마~~
근디~ 왜? 왜? 왜? 한밤중 온몸에 비누질 다 하구성~
헹굴라구 헐쩍엔 찬물만 쫘~악 쫘~악 쏟아지냔 말여~~~

주공아파트야!! (차라리 사람이라믄 좋컷따아~~)
너땜시 울 냄푠허구 나허구 밤마다 서로 몸뚱이가 따로논다아~
뜨신물이 나와야 거시기 샤워두 허구~ 기분두 내구 그럴것 아니냐~
무자게 슬플라구헌다~~~

다시금 일본영화 "러브레타"를 흉내내민서 열손꾸락 입주위에 펼치구~
"난방비 긁어만 가지말구성~~~ 불좀 팍!팍! 떼도오~~~~~ 후~우~~~~"
(으마나~ 메아리가 칠래다가 기냥 얼어부리는구마~~ 춥꾸마~~)


- 이불 뒤집어 쓰구성 아컴에 폐인처럼 앉아있는 낙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