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일욜에 울 신랑한데 뺨을 맞았다
너무 분하다 애덜이 있는자리에서 울 애는 일곱살
사연은 내가 교회에 가서 식당봉사를 하고 늦게왔다는 이유
우리는 교회에서 만났고 지금도 나간다 요즘 울 신랑이 잘 안나가지만
자기 점심을 안차려줬다는 말이다 가면서 점심 먹어하고 갔는데
자기도 대답을 했으믄서 ...
나더러 나가란다 자기 손으로 밥한끼를 안차려먹는 남자
자기만 위해줘야 좋아하는 이기적인 남자 정말 밉고 싫다
울 아덜 나가지 말란다 난 나갈려고 옷을 주워입는데
에고 자식이 뭐길래 새끼댐에 지금도 이집에 머물러있다
정말 나가고 시포 난 말도 하기싫다
그남자 나더러 밥도차려달라고 이말저말 붙인다 난 대답도 안한다
하기싫다 용서가 안?쨈?
평소에 맞을짓 아니 죽을짓을해도 때리믄 안?쨈鳴?애기했는데
내 뺨을 때리다니
그래서 난 맘치로 남자 휴대폰을 부숴버렸다 컴을 부술까했는데
내가 이렇게 서야하니 부술순 엄고
아덜만 아니믄 나도 남자 얼굴에 상처남겼을거다
애땜에 참았다 정말 그렇게했어도 용서가 안돼니 워쩐다냐
난 못됐나보다 신앙을 가졌으믄서 용서할줄도 모르고
한참 배워야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