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핸드폰요금이 32,000원이 더 나왔어요. 통화요금만.
안그래도 여자의 이상한 직감에 비밀번호로 잠궈놓은 남편의 핸드폰을
요근래 뒤져보고 있답니다.
낯선 여자의 번호가 저장되어있더군요.
물론 매일은 아닌데 통화도 자주 하는 것 같구요.
작년 이맘때 유부녀와 그런일이 생기면서 한달 요금이 통화료만
70,000원이 넘게 나왔었죠.
그때도 남편은 처음엔 아니라고 그달에 유독 친구들과 통화를 많이 햇다고 하지만 저에게 꼬리가 잡혔었죠.
그런일이 또 생기면 다시는 안보고 이혼한다고 제가 기회가 있을때마다 큰소리 쳐놨는데...
지금 너무도 두려워요. 남편의 마음이..
왜 저는 네인생은 네인생 내인생은 내 인생그게 안되죠?
인생을 더 살아야 하나?
아직은 남편은 변함없이 저를 대하고 제가 눈치채고 있다는 것도 핸드폰을 뒤진다는 것도 모르고 있는데 전 속상한 일은 담고 있기힘들어서 오늘이라도 퇴근하면 얘기하고 싶은데 어쩌죠?
아직은 그여자 핸드폰번호와 이름밖에 아는 것이 없어요.
어떤 사이인지 또 유부녀인지
좀더 참고 기다려야 할지 이러다 일이 더 크게 되는지
정말 왜 이렇게 인간이 힘든지....
조언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