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 내 친딸 이딸아이 이제 3년9개월짜리 조그마한 딸
피부도 새까맣고 머리도 깜고 눈은 크고 입은 오리입이고
예쁘다 지나가는 사람이 이쁘다고들 한다
욕심도 많고 지 오빠가 가진것은 지도 가져야되고
오빠먹는것 저도 똑같이 먹어야되고
말은 청산유수고 여우도 그런여우가 없다
그런 우리딸
애기아빠가 사업이라고 일을 시작하는 바람에 2년전부터 난
일을 했다
그런데 이딸
할머니가 엄마인줄 착각한다
내입에 먹는것 뺏어서 지 할매입에 준다
이쁜옷 잇으면 지 할매한테 입혀 달라고 한다
밤에 잘때 같이 자자고 하면 죽는줄 안다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다
딸아이 자는 방에 가면 문을 닫아 버린다
오지마라면서
나 딸 아이한테 잘한다
어디든지 데리고 다니고 맛있는것도 사주고
그런데 먹을때는 그런다 엄마랑 잔다고 그런데 밤이오면
애가 돌변한다 할매랑 자야된단다
사정을 해도 안된다
남이야 회사갔다와서 피곤한데 잘됐지 뭐
아니다 난 우리딸 안고자고 싶다
그런데 우리딸이 거부한다
우리아들은 내가 세상에서 제일 좋다면서 뽀뽀도 하고 이쁜짓도 하는데 왜 딸은 그러지 않을까
어릴때 떼어놓고 일을해서 그러나 지금도 둘다 어린이집에 보내는데
애가 너무 그러니 나 속상하다
친딸이 이래서 속상한데 만약에 계모라면 얼마나 속상할까
아컴주부님 다른분들도 이런 경우 있나요
ps
나 00 야 귤 할매한테 드려
딸: 엄마 할매가 아니고 할머니야
나 : 00 야 나 할매 미워
딸 : 안 미워 이뻐 엄마가 미워
이딸 정말 내딸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