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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을 어떻게 하나요?


BY 답답한 큰며느리 2001-02-16

하도 답답해서 글을 올립니다.
4남2녀중 큰며느리입니다. 막내 시동생만 32세 아직미혼이고요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저의 시아버님은 15년전에 돌아가시고 시어머님만 계셨는데 지금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에서 뇌수술을 했는데 46일이 지났지만 아직 의식이 없고 합병증(천식)까지 겹쳐 병간호하는 저로서는 무척 힘든답니다.
모든 형제가 돌아가면서 병간호를 하면서 고생을 하고 있지만 주로 제가 병원에 많이 있고 그래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의식이 없는 사람을 간호하다보니 지금 서서히 지쳐가고 있답니다.
집안에는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가 둘 있는데 개학이 시작되었지만 신경쓸틈도 없고 아침 7시40분에 병원에 가서 저녁 8시정도가 되어야
집에 오니 빨래니 청소니 아무것도 할수가 없답니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너무 힘드니까......
어떻게 해야할지 경험 있으시분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