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 이리 기분이 꿀꿀하나요
마음은 왜 이리 우울 하나요
비가 오면 보고 싶은 사람도 많구요
신랑이고 애들이고 다들 날 힘들게 하고
그냥 어디론지 여행을 떠나고 싶고
마음은 왜 이리 허전 한지
시어머니를 친정엄마 대하듯이 ?지만
막상 팔은 안으로 굽는다더니 신랑 편이고
친정엄마도 올케애한테 이쁜옷 하나 사주라고 하는데
큰고모가 되서 하나 사줄수있지 않냐구
나 사는것 힘들다고 말을 못했는데 엄마는 당연히 사줄수도
있다고 생각 하셨나보다
금전적으로 힘들다고 말을 못하는것은 나의 알량한 자존심인데
이래서 더욱 우울한건지
갈수록 힘들어져 가구
왜 이런지
다만 봄이라서 이런 기분이 드는건지
나만 이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