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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방법을 가르쳐 주세요????????


BY 속상해 2001-02-26

엊그제 착찹한 전화를 받고 아컴에 들어왔답니다.
별 볼일 없는 한 남자를 알게 되었고 그 후로 임신을 해서 그남자집에 들어가서 월세방 하나에 그남자 엄마 남동생 함께 살게 되었고 집에서 아이를 낳고 한달쯤 지나서 집을 나오게 되었답니다.
눈이 하나도 안보이기 시작했고 더 있다가는 봉사되기 직전이 되었고 일단 살기 위해서 나오게 되어 운좋게 봉사 단체에서 무료로 눈 수술을해 주어서 다행이 하게 되었고 그 남자는 안 산다고 했더니 유리를 입에다 물고 뱉고 때리고 정말 지옥같은 그 남자와의 생활이었고 몇년을 혼자 살다가 소아마비 장애인을 알게 되어 결혼해서 남매를 낳고 살고 있는데 그 남자의 딸한테서 전화가 와서 왜 나를 버렸어요 안보고 싶었어요 하는둥 그 남자는 재혼해서 아이 셋을 낳았다고 하고 자기는 중학교 졸업하고 집나와서 친구와 함께 산다고 했다
지금 남편이 알까봐 불안하고 전화를 자주 하면 불안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