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은행엘 갔다.
공적자금 엄청 쏟아부었다는 뭔빛은행엘...
카드결제일에 월급날까지 겹쳐서 인지 대기 인원이 많았다.
치과에도 가야하는데 대기번호가 좀처럼 줄지 않는다.
근데, 가만 보니 은행의 구조가 2부분으로 나뉘어서 어정쩡하게
칸막이 까지 쳐 있는데, 예전에 보던 통장신규발급이나 대출을
처리하는곳은 아닌것 같았다.
사람들이 다 한번씩 "아저씨 저기 뭐하는데예요. 저기서
받아주면 않되나?"하고 물어보는데 청경왈
"저기는 중산층만 취급하는 코너입니다. 여기서 기다리세요."
말로만 듣던 고객의 수준(?)에 따라, 따로 취급하겠다는
바로 그건가 보다. 코너이름도 "금빛코너"이다.
나참 열받아서.... 인제는 은행까지 사람을 차별하네...
내가 돈 빌려달랬나, 내돈 내가 통장에 넣겠다는데...
그것도 차별을 하네...
어쩌다 한명있는 중산층, 바글바글 시장통같은 서민층 코너...
나 사는 동네가 강남 일번지 이면 말도 않한다.
경기도 한구석 수도권도시인데... 거기서도 편을 가르다니..
그리고 그 은행에 쏟아부은 공적자금...
그것다 국가가 서민들 주머니에서 빼앗은 세금이라는 그돈 아닌가??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imf때 외국계로 넘어간 그J뭐 은행...
일본계 미국인이 은행장 나와서 한단말이 자기네는 공과금이나
내는 서민층들은 필요 없단다. 잔고 1000만원 이상만 반갑단다.
imf때 은행들 어려울때 기업대출로 인해 휘청거릴때도
서민들 가계대출위주로 한 은행들이 안전했다는 걸 모르는지...
하여튼 기분 별로 좋지않다.
대다수 국민들이 똘똘 뭉쳐서 뭔가 무섭다는것을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