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글을 읽으신 분들은 사건의 발단과 전개 과정을 알겁니다....
전 남편과 헤어져 아르바이트하면서 잘 살아가고 있는데...
어제죠.... 결혼할때 만든 액자와 앨범을 가져가려고(자기 손으로 파기할려구), 집에 들렀더군요... 근데 와서 하는 말이....
76년 1월 1일생 황금동 몇번지를 대면서 그사람의 전화번호까지....
사진까지 찍어놨다면서....
정말 어처구니 없었습니다....
결혼해서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 서로 각서만 쓰고 헤어졌죠... 그러면 저흰 완전히 남남 아닌가요? 아님 각서가 아무런 증거도 되지 못하는 종이 쪽지에 불과한 건가요....
남편과 헤어지기 전부터 평생 친구로 지내자는 약속을 한 남자 친구가 있는데, 우울하고 위로가 필요해서, 그 친구와 어울리게 되고 전화도 자주하고 했죠...
하지만 제 전화기가 전 남편의 명의로 되어 있었는게 화근이 되어버렸죠....
물어볼께요.... 휴대폰도 전화국에 부탁하면 통화내역과 내용을 알아볼수 있나요?
어떻게 알았는지... 친구의 모든걸 알고 있더군요....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침범하는건 고발할수 있는건가요....
졸지에 전 바람핀 아내격이 되고 말았습니다...
전 남편쪽에서 남자친구일로 문제를 걸어오면 전 어떡해야하죠?
각서쓰고 헤어졌다고해도 남자친구를 만나면 안되는 건가요....
도덕적인 건 모르겠고 오로지 법적인 것이요... 법적으로 저에게 남자를 만났다고 걸어온다면 전 각서한장으로 이겨낼수 있는 건가요...
넘 궁금함니다.... 속도 타구요...
국비무료훈련생도 떨어져서 안되구... 정말 되는게 하나도 없군요...
과거는 잊어버리고 잘살고 싶었는데....
각서쓰고 헤어진 지금 상태에서 제가 누구를 만나든지 같이 살림을 살든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거 아닌가요? 아님 제가 잘못알고 있었는 건가요...
여러분 저번처럼 많은 답변 부탁드려요.... 23살의 가여운 동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