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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바람기


BY 학한마리 2001-02-27

난 울해 33살로 37살되는 남편과 살고 있다.
남편의 집안형편은 이해하며 산다고해도 주체할수 없는 남편의 바람기는 정말 힘들게 한다.
딸아이 이제 7살. 애기가 생길때부터 한 여자랑 근 3년을 애를 먹이더니, 이제 또 시작하려나보다.
그동안에 썩을대로 썩어버린 내 마음은 이젠 체념이란 허울을 쓰고 남아있고 어떨땐 반드시복수를 하리라고 마음먹는다.
어제 이상한 폰때문에 한바탕하고 난뒤 이렇다저렇다 말한마디없이
아무일없다는듯 행동한다.
내가 생각하기엔 나름대로 내딴에는 잘한다고 하는데 왜이리 자꾸 꼬일까?
진짜 점쟁이 말대로 돈모으는 재미에 살아야할까 아님 초반에 뒤집어 엎어버릴까?
또다시 예전처럼 뒷조사하고 미행하는것도 지쳤는데...
그냥 모른체하고 사는게 현명한건가?
아님 새로운 인생을 살아야 하는걸까?
아직 준비가 안되었는데....
어떻게 해야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