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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싫어 집니다..


BY 무관심 2001-02-27

요 며칠 신랑 얼굴도 보기가 싫습니다
특별한 이유도 없는데
이유가 없는것이아니지만...거의 늦게 들어 오고 
고스톱치고를 결혼 생활 내내 했으니.9년..
그런데 이 일은 제가 포기 했으니
이유가 안되는데..요즘은 그냥 싫습니다
어제밤에는 저를 안을려고 하데요
다른때 같았으면 그냥 묵묵히 받아 줬을겁니다
저는 거절 했지요 화를 내더군요..왜 화를 내야 하는지..
아침에는 말을 걸데요
저는 아무 댓구도 하기 싫더군요..
모든것이 귀찮아 집니다
아이들도 집안이도..계속 머리만 아픕니다
신랑이 저를 조금만 이해 해 줬으면 합니다
많이 말고 조금만 ..여자를 이해 해 줬으면..
어디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여자 혼자 칠수가 있나요
언제까지 저 혼자 지키고 있어야 하는지,,,...

그냥 답답해서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