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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시원한 말씀을 기대하며


BY 화목하세~ 2001-03-01

저는 결혼한지 2년 반이 된 아직까지 신혼이라고 주저없이 얘기하는 예비맘입니다.
저 요즘 고민이 생겨서 이렇게 sos를 청합니다.
저 결혼해서 2년동안 피임하다가 애기가질려고 시도한지는 6개월째 접어들었는데, 임신이 잘되지않아 답답해요.
예전에 저와 비슷한 상황에 계셨거나, 지금 저와 같은 입장에 계신분들에게 위로와 조언을 듣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는 제자신이 건강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맘만 먹으면 애를 쉽게 가질수 있을거라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몇 달째 계속 안되니까 맘이 착잡하고 우울해질려고 하네요........
이러다가 1년동안 임신 안되면, 불임검사를 받아야한다는데 저 어쩌면 좋아요......요즘 몸도 마음도 예민해지고 신경질도나고 우울하기도하고 요즘 스트레스 정말 많이 받아요....
그래서, 주변에 말씀도 있고 해서 생리시작하면서부터 한약도 지어먹고 있거든요. 그런데 한약이 임신했을때는 복용하는 것이 좋지않다고하네요. 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나보고 어쩌라는건지.........한약지을 때 물론, 임신을 잘하기위해 지으려고 왔다고하니까 한의사선생님께서 임신해도 무방한 한약을 지어주셨는데 모 산부인과 그러니까, 기형아전문 병원의 홈페이지에 온라인 상담을 의뢰해보니,,,,,임신중에는 어떠한 한약도 절대 금물이라네요...한약의 출처도 의심스럽고 정확한 의학적 성분도 모른다고 하면서......
아이고, 여러 선배님들 저는 어쩌면 좋아요. 저와 비슷한 상황에 계셨던 분들,
임신 잘되면 이런 걱정도 없었을것을...........제 주위에 몇몇 애기있으신 분들 경험담들어보면
대개 1년동안 임신이 안되어 이혼어쩌구 하다가 취직을하면서 마음이 안정되었는지 곧바로 애가 들어섰다는 사람들도 있고 병원 온라인 상담의 여러 가지 글들을 읽어보면 저랑 비슷한 경우에 계신분이 상담을 의뢰하는 것을 보면........이것이 환경탓으로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임신이 잘안되는것인지.......하여튼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합니다.
선배님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한약을 한달치 사두었는데 먹고난후, 애를 가져야할까요?
경험있으신 분들에게 좋은 조언을 부탁드려요.........제 글에 답을 주신분들에게 먼저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싶어요.
항상 건강하시고 화목한 가정 이루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