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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하고 답답하고...서러워서....


BY 후회 2001-03-04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휴ㅠㅠ
한참을 망설이다가 글을 쓸 용기를 냈습니다
결혼 8년차 주부입니다..
그전에 동거를 1년반이나 하다가 결혼을 했죠
울 남편얘기를 하려 합니다
결혼 전부터 나에게 속이면서 여자관계가 복잡하더니.....
결혼하고도 계속 반복하면서 살고 있는 울신랑 참 불쌍하고..
그 인생에 같이껴서 살고 있는 제 인생도 참 한심합니다
끝내려고 열두번도 더 맘을 먹었지요
근데.....울딸이 어그제 초등학교 입학식을 했거든요
딸래미 속상해 할까바~~````개구장이 아들래미는 어쩌나~~~~~`
저녀석 챙길것도 많은데....어쩌나~~~~~~`
별별생각을 다하고 있답니다
전 요몇일 전에도 외박을 2틀이나 하고온 남편에게 따?봐熾?
근데............
자기가 더 큰소리고 .......애들에게 맘에 또 상처를 주었답니다...
울딸래미 엄마는 어떨때 잴루 행복하냐고 되풀이 해서 묻고...........
참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결혼해서 한가정을 꾸리고 산다는 것이 이렇게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인가 싶고......저희친정 부모님께 새삼 감사함을 느낌니다
드라마에서만 보던 그런인생을 내가 살고 있구나~~~생각하면....
어떻게 내가 그 주인공으로 살까.......
앞일을 걱정하며 살고 있지요
지금도 저희 남편은 집에 없답니다
애들에게만 전화하고........
이렇게 살아야만 하는지.........
해어 지고 싶고 고쳐볼까 생각해서 이렇게 저렇게 해보았지만 안고쳐지는군요
마음을 아무리굳게먹어도 아이들이 눈에선하고............
엄마라는 이름으로 산지가 8년인데......
어떻게 나까지 아이들을 밀어낼수 있겠습니까.......
힘들어도 아이들을 잘키우려합니다
지금도 눈물이 앞을가려서......
혼자 이렇게 있는 밤시간이 너무 실습니다
잠을 자려해도 오지않는 잠이 야속하기만 하군요
님들 죄송혀요
이렇게 넉두리라도 해야 제가 눈물이라도 펑펑흘릴수 있을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