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의 글을 읽다가 궁금해서 잠이 안오네요.
6년인가 7년전쯤에 지금의 남편을 막 사귀기 시작했죠.
그때 하루는 입술이 아주 아프고 껍질이 다 벗겨질 정도였죠.
그때까지는 피부에 여드름한번 나지않는 깨끗한 피부였는데..
그런데 직장에서 한 유부남이 날보더니 그건 무슨무슨 바이러슨데
하면서 (지금 생각하니 헤르페스 바이러스죠)
그런 더러운 인간과 뽀뽀 하면 생기는거라고 우기며
그런 사람 사기지 말라나. 난 그말이 놀리는거라고 생각했죠.
옆에있는 유부녀도 뽀뽀를 심하게 했는가봐 하면서 막 놀리데요.
전 이상하다싶어 약사에게 물어버니 그냥 너무 피곤한거래.
그래서 신경을 쓰지 않았죠. 약국에서 약을 사서 바르니 금방 나았죠.
그런데 그당시 지금의 남편이랑 처음으로 한남자한테만 뽀뽀를 했걸랑요. 그런데 그당시 남편도 나랑 처음 뽀뽀 했다고 하던데... 그럼 입술에 상처가 나는거는 헤르페스 바이러스고 전 그 사람에게 옮긴거네요. 그렇다면 남편은 저외에도 다른 사람과 뽀뽀를 많이 한거네요?
궁금해서요. 좀 가르쳐주세요. 입술이 심하게 트는거는 입술의 키스를 통해서만 옮기는지..
그런데 요즘와서 생각하니 남편은 피곤한 일이 많아서 그런지 입술에 무언가 나기 시작했고. 4살된 우리 아기입에도 무언가 나더니 요즘 저의 입술에도 무언가 나고 있어요. 생각하니 요즘 남편이 어디에 가서 다른여자랑 뽀뽀를 하고 왔는지 너무 궁금해요. 아니면 더심하게 ... 사실 전 둘째 아기도 생기지 않아서 고민인데 병원에가봐야겠어요. 남편에게 누구랑 뽀뽀하고 다니는지 물어볼수도 없고 아니면 옛날에 남편이 누구랑 뽀뽀해서 옮긴건지 모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