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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젤..........


BY 찌그러진 왕비 2001-03-08

어제 울 아들 학원 상담하러 갔다가
학원에 있는 전신 거울을 보고 깜짝!
아니 왠 머얼건 시금털털한 여자가 있네?
순간적으로 좌우 옆을 살펴보고...
그 여자가 나였네?

난 난 내가 차마 그렇게 생긴 줄 몰랐다.
예전의 그나마 고운 얼굴에서 조금 삭았으려니 했다.
(참고로 30대 중반임-선배님들 죄송 꾸벅^^)
집에서도 거울을 안 보는 것은 아닌데...
멀치감치 떨어져서 본 나의 모습은
정말 못생겼다.

특히 눈이 푹 꺼지고 앞쪽에 머리숫이 현저히 적은 관계로
더 그런것 같았다.

다른 건 놔 두고라도
누가 갈켜줘요
화장은 잘 안하는 편이지만 표안나게 눈화장 하는 법 좀.
눈 밑까지 많이 쳐져있어 안경을 써서 감춰 볼까 했지만
영 안 내키고.
누리끼리한 피부색도 맘에 안들고.
정말 맘에 안드는 얼굴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