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염? 가입인사겸 넋두리를 늘어놓으려구...........ㅠㅠㅠ
오늘아침 막내(초등4학년)가 "엄마 회장선거 어떡하지?, 하고 묻더군요 그냥 "응 너 알아서 해, 하니 아이가 입이 쭉~~나와서 제 방으로 들어가 버리네요.
쟤 왜 그런댜? 했더니 "선생님이 회장 출마 할 사람은 엄마의 승락을 받고 와야 한다고 했다네요.
정말 학기 초만 되면 스트레스 받네요. 회장하는데 엄마에 허락이 왜 필요한지......ㅠㅠ 작년에도 큰아이 땜에 학기 초에 이것 저것 사다 나르고, 아이가 원하는 것 못하게도 못하겠고, 물론 학부형이 해야 할 일은 해야 겠지만 회장하면 이것 저것 다 해야 하니 엄마가 학교 허구헌날 ?아다니는 열성파가 못돼면 아이들은 회장도 못한다는 건지 정말 화가 납니다.
옛날 선생님들은 엄마가 6년 내내 학교에 얼굴한번 안비쳐도 울오빠는 6년 내내 회장 다~~해먹었는데. 휴~~~우 내가 너무 구식인가?
너무 아이때부터 빈부차를 아이들에게 주입시키는 것 같아 속상해여.지금쯤 투표를 할텐데 아침에 시원하게 대답을 해주지 못해서 맘이 아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