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54

수험생 아이에게 무얼 먹여야할지...


BY 수피아 2001-03-08

고3인 아들아이가 너무 왜소한 체구라 속상해요.
다른 아이들 보다 키도 작고 무척 갈비씨거든요.
어렸을 때 부터 식성이 까다롭고 성격도 몹시 소심해서 그런지
키는 그렇다 하더라도 살이 안쪄서 계속 체중 미달이에요.

비싼 한약이다 무슨 식품이다 먹여봐도
소용도 없고 이제는 그나마 밥이라도 제대로 먹일
시간도 없어서 더 속상하답니다.
아침 7시 반에 등교하면 자정에나 귀가하거든요.
말 그대로 잠깐 잠이나 자러 집에 들어오는거지요.

아침 7시에 겨우 밥 한 술 뜨는둥 마는둥하고
점심은 학교급식을 먹는데 형편이 없다고 하네요.
그리고 저녁은 어떻게 무얼 사 먹는다고 하던데 무얼 먹는지 어쩌는지,
밤 12시에 집에 와서 밤참 좀 먹고는 바로 잔답니다.
앞으로 수능날까지 어떻게 뒷바라지를 해 주어야 할지...

이런 아이에게 무얼 먹여야 될지 모르겠네요.
무슨 건강식품도 하도 여러가지라 잘 모르겠고
요사이는 또 과대광고니 불량한 재료로 만들었느니
뉴스에도 오르내리는걸 보면서 더욱 혼란스럽고
정말 이 나라의 교육 현실과 마음놓고 먹을 수도 없는 세상에
화가 나기도 합니다.
다른 수험생 어머니들은 어떻게하고 계신지 도움 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