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3월이 넘어가야 해요.
날짜가기만 기다리고 있어요.
이달 말일쯤 시어머니 칠순이 있어요.
아들이 셋이지만 며느린 나하나.
그렇다고 누구하나 여유있게 돈 내놓을집도 없고
전 둘째인데 큰며느리 노릇다합니다.
전 여기에다가만 하는 말이지만 우리 어머니 형편에 칠순 자식들이 해준다고 해도 마다하겠어요.
육남매 막내빼고 다 결혼했지만 누구하나 여유있게 살지 못하고 형펴니 별로 입니다.
그래도 평생에 한번 빚내서라도 자식노릇할수 있어요.
하지만 큰아들네 가정 파탄나서 며느리 가출하더니 딸자식들마저 아빠와 틀어지고 다 나가 살아요. 아직 학생인데..
딸들도 뻑하면 싸우고 이혼한다고 전화하고
오로지 조용히 사는 건 우리 뿐.
우리도 지랄같은 남편성격 내가 자식에게 좋은 꼴만 보이고 싶고 좋은게 좋다 싶어 성질드런 내가 참고 사니까 조용하지요.(시어머니가 인정함 내가 참고 내가 잘하니까 조용히 산다고 )
가정들도 편치못하고 돈들도 없고 그런데 꿈이 크십니다.
분수도 모르고.
회갑때 동네 잔치 했어요. 모두들 잘놀고 잘먹었다고 인사많이 받았답니다. 또 받고 싶은가 봐요. 그인사...
한동네사니까 이 며느리 형편뻔히 아는데 어떻게 하기로 했냐고 못물어보고 새벽부터 큰딸에게 전화해서 어떻게 하기로 했냐고 하더니
30만원 어쩌고 하니까 그것 걷어서 뭐하겠냐 차라리 때려치라고
화를 버럭 내더니 끊엇답니다.
아니 아직 날자도 있고 어련히 알아서 안해줄까 꼭 그렇게 설칩니까?
해 주기 싫게.
우리 시모 작년 가을 되면서부터 자식 둘만 앉아있어도 내 칠순 어떻게 해줄래? 정말 듣기 싫더니 이해 안가는 말씀만 하십니다.
며느리는 저 하나 시누이들도 오면 손님.
혼자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고 가슴이 답답합니다.
전 시어머니 친구분들 한 50명 잡고 집에서 가까운 식당에 가서 점심먹고(술안주 할만한것 두어가지 해가서) 어른들 노시는 것 좋아하니까 오후 5시까지 놀면 되겠다고 간단히 생각했더니
시누왈 그렇게 하면 돈이 많이 들거라고 하네요.
그래도 넷이서 50만원씩내서 200선에서 어머니 원하시는대로 집에서든 아니면 식당에서든 하자고 하는데 그돈으로 기념사진한장찌고 어른들 점심드리면 모자랄까요?
경험있으신분들 조언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