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찾아서 방에서 포항공대생의 감동적인 글을 보며
이번에 중학교에 들어간 아들 생각으로
가슴이 미어 지듯이 아픕니다.
3월 2일 입학식 하고 3월 5일 부터 주번이 정해졌나 봅니다.
앞 번호여서 바로 주번이 되엇는데 담임 선생님이 외국에
2년 정도 계시다가 올해 들어와서 학생들에게 주번은
몇 시에 학교에 와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말씀을 안하셧나봐요.
그러니 당연히 주번 활동은 참석하지 못하죠. 3월 6일 아침에 8시
쯤 학교에 갔는데 어떤 여자가 오더니 4번 ***나오라고 그러더니
엎드려 뻗치라고.... 그리고는 엉덩이를 막 때리더래요.
아들은 자기가 왜 이유없이 맞아야 되는지 하루 종일 억울
하더랍니다. 성격이 워낙 순하고 이해심이 많아서 자기가
아무리 잘했어도, 잘못한 것이 없어도 말대답하거나 이유를
대지 않으니 자기가 왜 맞아야 되는지 물어 보지도 못했나 봅니다.
그래서 , 수업끝나고 오후에 반 친구들에게 내가 왜 맞았지 하고
물어보니 전부다 모른다고 그러더래요.
학교에 갔다가 와서는 아무말 하지 않더니 밤 10시가
넘어서 학원에서 돌아와서는 " 엄만 학교에 다닐때
처음 중하교에 입학 했을 때 힘들지 않았나요" " 왜, 힘들어"
그러니 우리반 아이들은 하루가 10년 같다고 그런데요.
자기도 마찬 가지고 그래서 나온 얘기가 주번 얘기랍니다.
아이가 덩치가 커다 보니까 주번 선생은 큰 놈 한명만 잡아 놓으면
다른 얘들 길들이기는 쉽다고 판단하고 처음부터 아이들
기 죽인답시고 무식하게 아이를 혼 냈나 봅니다.
초등 학교 졸업하고 중학교라고 며칠 와 보니 이유없이
때리기나 하고 아이들 다 보는 앞에서 막무가내로 때려 놓으니
반 친구들은 따돌리려고 건수만 노리고 순하고 착한 그 성격에
얼마나 겁을 집어 먹었는지 내일부터 학교에 빨리 가야한다고
05시에 깨워 달라고 그러더군요.
아들의 말을 듣고 얼마나 열이 나든지 학부모가 선생을 때리고
선생을 고발 하는 이 나라.
오죽했으면 자식 앞날이 구만리이데 그랬을까 이해가 되더군요.
주번이 4명이니 혼날일이 잇으면 당연히 4명 같이 혼나야 하고
교육적인 차원에서 아이를 때릴일이 있으면 당연히 이유를 얘기해
주고 때려야지 이유도 없이 하루 종일 얼마나 억울 했을까.
친구들 다 보는 앞에서 얼마나 창피하고, 그 일로 아이를 얼마나
따돌릴지 교육 시켜야 할 선생이 아이 왕따나 시키고....
포항 공대생의 이야기처럼 너무너무 남을 배려 하고 모든 것이
어쨌든 내가 잘못 했기 때문에 나의 잘못이 우선인
아이들에게 이나라, 이 현실에서 의로운 희생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우리 아이는 착한 아이가 아닌 아주 못된
아이로 자라 주었으면 좋겠다는 부모 마음.......
순하고 착해서 공부 잘 하고 다른 아이들에게 함부로
하지않고 부모 말 거역하지 않는 아이. 선생님 말씀에 늘 따랐고
그 많은 방학 숙제 한가지 빼 먹지 않고 다 하는 아이.
요즘 흔하지 않죠.
전교 몇번째 이번 일로 해서 신경 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운동이나 가르쳐서 때릴 줄도 알고 못됐다는 소리도 듣게
만들려구 바로 운동을 시작 했습니다.
< 범생이 부모의 타는 마음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