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날 남푠이 일찍 시댁엘 갔다 왔슴다. 여러 이유로 아주버님 차와 바꿔 탔거든요. 차도 바꾸고 아기 차동차 의자도 가지고 온다고...
일찍 갔다오더니 뭔가를 가지도 왔더군요.
장사 하시는 울 시엄니...
친절하시게도 김치며, 호박죽이며, 곰탕이며.. 싸주셨더군요.
전 좋았죠.
속으로...
곰탕.. 요 정도면 냉동실에 얼려 놓고 국 없을때마다 하나씩 꺼내 먹으면 한 보름동안은 고민끝이다...
하민서요..
어제 친정 식구들하고 넘 많은 시간을 같이 있다가 아침에 속쓰린 남편을 뒤로 하고 곰탕을 뎁혔지요.
곰탕을 남편을 잘 먹는데, 냄새가 영 찝찝한거예요...
나; 자기야, 잘 먹고있는데 미안타. 무신 냄새 안나나?
남푠 : 안난다. 와?
나: 있잖아, 이상한 냄새 난다...
남푠 :(냄새를 맡더니) 괜찮다. 묵어라... 맛좋은데...
나도 안다. 울 시엄니 갈비집 하시므로 곰탕은 맛 좋은것, ...
왜 냄새가 날까... 생각을 해 봤더니,
영업용 마요네즈 통에 넣어 주셨는데, 아마도 거기서 나는 냄새인 것 같다...
우짤꾜... 갖다 버리도 못하고...
코가 뭣 같아서리 냄새 맡으면 못 묵는데...
지금 고민 아닌 고민 하고 있슴다.
남편만 줄려니 혹 시댁에서 주는 음식 손도안 댄다고 타박할 것 같고, 버리자니... 이건 벌받을 짓이죠...
우짜면 좋겠씀니까?
냄새 없애는 방법 없습니까?
별것두 아닌데 ... 이궁~~~
줘도 이럽니다요... 지 코가 뭣 같아서리...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