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040

이런 며느리...어케 생각하시는지...


BY 아줌마 2001-03-13

울 엄마한테 전화가 왔어여.
엄마 아시는 분 야글 하시면서...
엄마 아시는 분께선 아들 둘에 딸 하날 두셨는데, 형편이 넘 안좋고 해서 막내 아들만 대학을 보냈데요. 능력도 막내 아들만 되구.
그 ?? 얼마나 좋아 하셨는지...
그 막내 아들이 졸업하고 군대 갔다오고 하더니 결혼을 했지요.
자긴 날씬하고, 이쁘고,(눈 큰 여자), 그런 여자가 좋다고 하더라나요? 그래서 좋다는 곳도 능력이 있어도 못생기면 다 싫다고, 해서 전문대 졸업한 여자와 결혼을 했지요.
그 여잔 남편의 학벌을 보고 결혼을 했구요.
일요일이 제사였다고 합니다.
토요일날 일이 있어서 1박 2일로 잠시 다녀오고 장손인지라 제사를 지내야 하는데, 일이 있어 집에 없고, 큰 며늘은 아르바이트(형편상) 한다고 해서 저녁 늦게 오니,
전화를 했대요.
막내 집에...

그래서 전도 한접시만 있으면 되니까, 사서 오고 나물만 해라고, 고기도 딱 두마리만 사서 오고 과일은 사과 3개, 배 한개만 사서 오라고 했답니다.
제사때마다 막내집에서 돈을 얼마씩 줬다면서요.

그랬는데,
아무것도 안 해 왔더랍니다.
이유는 모르죠. 막내 아들이란 놈도 빈손으로 혼자 오고, 그 며느리란 사람도 혼자 따로 오고...
그것도 저녁 9시에요...
얼마나 그 아줌마가 화가 났겠어요?
부랴부랴 장 봐서 끊이고, 무치고... 하여튼 난리도 아니였답니다.
왜 안 해왔냐니까, 피곤해서랍니다.
집에서 살림만 하는 여자가(사실 이런말 쓰긴 싫지만,) 아기 보는 것도 힘들다며 친정에 맡기고 혼자 있는데, 남편 밥도 제대로 안해주는 사람이 피곤하다고 하더랍니다.

그 아줌마... 화가 나더랍니다.
첨으로 , 것두 해 오라는 것도 아니고 적은 양이니 사서 오라고 했답니다.
참,...
이해가 안 가더군요.
그 음식 해가면 어차피 제사지낼때 주는 돈으로 하면 될텐데...
맨날 싸운답니다.

그 막내 며느리. 하루는 그 아줌마 한테 그러더랍니다.
집안일도 하기 싫고, 일도 하기 싫고, 아기도 보기 싫다고...
그 아줌마 며느리한테 물어봤답니다.
너 숨쉬는 것은 안귀찮냐고...

그 아줌마 엄마한테 전화하면서 그러더랍니다.
내 자식 잘못 키웠는데(아들이 장만 봐 왔더라면 더 큰소리 쳤겠죠) 남의 자식 뭐라 하겠냐고.. 이럴 줄 알았다면 저 애(며느리) 랑 결혼안 시켰다고...

얼마나 화가나겠습니까?
저랑 그 며느리랑 3살 차이납니다. 울 친정어머니 저보고 그럽니다. 젊은 넌 이해가가냐고...

저두 이해 안됩니다. 맨날도 아니고 첨 시켰는데, 것두 나이가 환갑을 훨 지난 시어머니가 어쩌다 한번 일이 있어 나가면서 시켰는데...

밤 9시에 남편과 따로 오면서 화장은 곱게 하고 왔더라나요?
하나가 미우니 전부 밉게 보이겠지요...

여러분들...
아무리 시댁이 싫고 하더라도 우리들 기본 도리는 합시다. 잘못하면 친정 욕 먹는것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