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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바람(?)잡아야하나?


BY 속상해 2001-03-14

결혼한지 1년6개월 이제 6개월 갓 넘은 딸아이 하나가진 맘입니다.
울 신랑 착하고 일 무지 열심히 하고 성실하고 그런 흔히 말하는 나무랄데 없는 남편입니다.
근데 울 신랑 하는일이 건설계통이라 접대 받고 하는일이 좀 많은 편이고 퇴근은 일이 많아 늘 밤 11시는 넘는게 기본이지요.
얼마전 작년 연말에도 많은 회식과 술자리로 인하여 일주일에 두세번은 새벽 3~4시에 들어오는 겁니다.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했지요.
근데 어느날 제 고향 남친이 전화가 왔는데 이 친구 잘사냐고 묻길래 농담삼아 신랑이 매일 늦어 독수공방이라고 외로워 못살겠다고 했더니..몇시쯤 들오냐고 그래서 대답했더니 다시 한번 잘보라고, 자기가 남자 입장에서 애기하는데 새벽 1시 정도까지는 몰라도 그 정도 시간이면 술만 마시건 아닐지도 모른다는 애길하더군요.
그 담부터 괜히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근데 사건발생~~~~~~~`
핸폰 메세지에 업소 아가씨 목소리"오빠! 나 00인데 ~~~~~~~~"
내용 즉슨 예약을 했는데 단체가 있어서 못받으니 12시 넘어서 자기 일하는 업소로 오라는 ,그것도 반말로~~~~~~~~~~
그날도 새벽 3시에 귀가, 대판 했지요
울 신랑 그저 몇번 가다보니까 알게된 아가씨라구~별일 아니란 식으로 애길 하더군요.
그리고 지나갔지요.
또 1주일후 새벽 4시경 귀가.
얼굴에 다른 스킨 냄새풍기면서,
울 신랑 단란주점에서 넘 술이 취해 세수하고 왔다는군요.
그날도 대판하구 넘어갔지요.
죽어도 자긴 아니라는데 확실한 증거를 본것도 아니고 ~~~~~~~
그리고는 올 3월까지 별탈없이 잘 지나갔습니다.
아니척 하면서 속으로는 늘 조금씩 의심하면서~~~~~~~
그러던 며칠전 12시가 넘어서도 안들어오는 남편을 기다리다 바꾼 핸폰 비밀번호를 알아내어 또 들었습니다.
"오빠 나 00인데 핸폰 안받네, 음 ~~~~~~들으면 전화하고 저녁 챙겨머구~~~~~~~"
돌더군요.
같은 여자였습니다.
더 추적을 해볼까 하다가 못참구 신랑 한테 애길 했죠.
울 신랑 도대체 자꾸 왜 그러냐구~~~~~
아무일도 아니라구 자기가 요새 안갔더니 놀로오라구 매상 올리려구 전화한거라네요. 그렇게 가끔씩 홍보 전화가 온답니다.
이번엔 아예 말을 안해버렸지요.
그렇게 화를 내고 있는데 울 신랑 자기가 당신한테 너무 신경을 안써서 미안하다구 화풀라구 앞으로 이런일 없게 하겠다구 자기는 나만 너무너무 사랑한다구~~~~~~~~~
또 용서했지요.
아무일 아닌데 내가 이러면 저사람도 얼마나 답답할까?
하면서 또 내 남편은 안 그럴꺼야.그런 약간의 자만심도 가지면서 말이죠.
근데 의심이 없어지질 않네요.
자꾸 불안하구 ~~~~~~~그러다가
핸폰 통화내역 알아보는 방법이 있더군요.제가 여자번호를 알거든요
그걸 보면 될것 같은데 신랑이 내가 그것까지 보겠다구 하면 화낼것 같구 본인 몰래는 힘들구~~~~~~~~
그리구 혹시나 정말로 신랑이랑 그애랑 그런 관계라면~~~~~
아 !정말로 어찌해야 될지?
님들은 어떠세요?
신랑하고 애기해서 통화내역을 보고 의심을 풀어야 할까요?
아님 그냥 지나가야 할까여?
갈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