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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이 하오님! 보세요. (응답)


BY 야화 2001-03-17

많은 의견이 있어서 지나가려다 나섰습니다. 저도 해외 파견 주재원의아내 노릇을 한 오년가량 했었습니다. 저도 님과 똑같은 생각으로 혼자서 독야청청! 내가 옳다고 생각하며 싸모님들, 뫼시는 자리에 별로참석을 않했었지요. 마음 맞는 친구들과 취미생활하고 놀러는 다닐지언정 그 회사 모임이라는것에 참석을 않했었지요. 물론 남편에게 미안했지만 잘난척 하면서 몰려다니다가 괜한 입방아에 올라, 남편 입장을(실제로 말이 전달되어 지사장님께 공식 아침회의 석상에서 깨지는 사람도 있었음)곤란하게 만드는것보단 났다는 위안을 하면서.......모임에 적당히 참가하시고 적당선을 지키셔서 처세를 하십시오. 저, 지금무지 미안해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주재원 아내의 처세술.......골치아프지요. 한 기업의 지사장님은 작은 왕국의 왕입니다. 아부? 엄청나지요. 저는 내조, 잼병의 아내였습니다. 글로벌 시대!! 그거,좋지요. 지사장님을 둘러싼 아부와 암투와 경쟁.......
폴란드로 나갔던 제 친구도 일년만에 짐싸가지고 돌아와 질렸다고 하데요. 내조, 특히 주재원의 아내는 더욱 더, 싫어도 비비십시오.
저 답지않게(?) 흥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