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낙서아짐입니다..
며칠동안 이방을 들여다보고는 몇자 적어봅니다..
아줌마들...
이방이 어떤방입니까?
저 위를 보십시요.. 나 속상해 바로 밑...
★혼자 감당하기 힘들 만큼 속상할 때,
누구에게든 가슴 후련하게 속마음을 털어놓고
싶을 때, 실컷 울고 싶을 때, 이곳에 다 털어놓으세요..... 라고
쓰여있지 않습니까요?
어찌되었든...
사람이 세상을 살면서 우리 누구다 다른사람의 입장이
한번쯤은 될수 있슴다...
다른 뇨자으 냄푠을 사랑할수도...
시부모를 미워할수도..
동서들과 의견충돌로 싸울수도..
냄푠이 바람을 피울수도..
사랑하는 자식이 죽을수도..
본인이 외갓남자와 바람이 날수도...
불치의 병에 걸릴수도...
이웃집 친한 아줌마와 싸움을 할수도..
불구자들을 외면할수도..
없는사람 무시할수도....
자식을 개패듯 팰수도..
다른이의 아픔을 즐길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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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많은 일들 수시로 우리곁에 늘 다르게 다가옵니다...
물론 운좋케 피해갈수도 있겠지요...
그렇다구 우리들 다 정석대로 옳게 살아갑니까?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들두 다른이의 입장이 되지 않습니까?
자신이 그사람의 입장이되어 그렇게 안한다는 보장없습니다..
자신에게 그런일 안닥친다는 보장없습니다.
왜? 사람들이 갑자기 닥친 불행에 늘 이런말을하죠?
"세상에... 어떻게 내게 이런일이~ 이런일은 다른사람들만
일어나는 일인줄 알았는데..." 라고말합니다..
"내 이럴쭐 알았어.. 미리 예감하구있었지..."라는 사람 한분도
없으실것입니다...
우리들에게 어떤일이 생길지~
또 생긴다해도 어떻게 처신할지 아직 아무도 미리 모를것입니다..
다른사람의 입장이 지금의 자신과 다르다고~
그 사람에게 욕설과 질타를 가장한 잔인한 말한마디는
조금씩 자제해 주셨슴 합니다...
칭찬과 위로는 못해주더라도..
누가 무조건 칭찬과 위로를 해주라 했느지요..
그런 고정관념과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야합니다..
그래도.. 동 연대를 살아가는 똑같은 한 사람으로서..
우리들 앞으로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처신하였슴 좋겠습니다..
잔인한 말한마디로 가슴 아픈 사람에게~
더 큰 아픔을 주지 말았슴 좋겠습니다..
잔인한 말한마디는 사랑의 불씨를 끄니까요...
님들께서 읽어보시기에~
"정말 아니다.." 싶은 글들은 그냥 지나치십시요.
그냥 지나치는것이 여러모로 낫지 않을까요?
위로를 해주실땐 아낌없이 해주시면 더더욱 좋겠지요...
저 또한 실수투성이 인생입니다...
앞으로 어떤일이 닥칠지 저또한 잘 모릅니다..
여러분..
말로만 서로서로 사랑하자 마시고...
실천을 해보십시요...
여러분들 형제들이 이곳에 있다고 생각해보십시요..
용서안할사람 누가있겠습니까?
이해안할사람 누가 있겠습니까?
질타를 하실때도 깨달을수 있게 잘 돌려서 말할수도 있지 안습니까?
아침부터 힘겨운 인생살이 등에지고 사시는..
여러분께 감히 호소적인 몇자의 글들을 띄웁니다...
이 글을 읽으시고 욕을 하시던... 동감을 하시던...
그것또한 제가 만든 저의 몫이니 제가 감당해야겠죠.
마지막으로..
여러분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가득하시길...
간절히 바라고...
오늘도 속상하신분들...
저처럼 이곳이 그래도 님들께 휴식처이고 피신처가 된다면~
이곳에서 많은 위로받으시고 용기를 얻어 나가십시요...
그리고 현명하게 슬기롭게 세상을 헤쳐나가십시요..
저는
이제 일하러 나가야 겠습니다...
제 마음의 일부를 여기에 뚝~ 떼어놓쿠 나갑니다...
어리석은 한 사람이 그래도 정성을 다해 써놓은 글자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할따름입니다..
건강하세요... 모든 아줌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