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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편해지구 싶네여!


BY sko6840 2001-03-17

전 4살짜리 아이가있는 21살에 아줌마에여.한번 글을올린적이 있는데 다 털어놓고 나니 기분이 좋아지더 라구여.
결혼한지 3년이되가여.임신을해서 그사람과 결혼을 했어여.너무 어린나이였져...구치만 전 최선을 다했어여.아이보는 일이며 집안일에 할줄모르는 요리까지...시부모님 들이랑 살아서 눈치가 보이긴 했지만,전 그사람만 있으면 된다구 생각했어여.하지만 제 생각이 잘못됐다는걸 알았어여.조금씩 변해가는 그사람을 어쩔수가 없드라구여.지금까지도 그사람은 일을다니지 않아여.남들은 나이가 어려서 철이 없다구들 하지만 전이해가 가질 않더라구여.첨엔 집근처에 있는 오락실에 빠져서 오락실이 문을 닫을때까지 해야 만 집에 들어왔어여.구런건 이해할수 있었어여.스트레스 풀려구 구러는지 알았거든여.그다음은 친구들을 만나느냐구 매일같이 나가구 늦게들어오구 해ㅆ어여.그땐 만이두 싸웠어여.일두 다니지 않으면서 저한테있는 돈은 다뺏어가다 시피 했으니까여.맞기두 많이 맞았어여.아이를 바서 구냥구냥 넘어갔었져.근데 이젠 더이상은 참질 못하겠더라구여.겜방에가서 집에 들어오지두 않구,아이와 전 신경두쓰질 않았어여.정말루 미쳐버리겠더라구여.일을 다니라구 하면 신경질이나 내구 욕이나 하면서 제말은 무시했어여.
더이상 그사람만을 의지할순 없었져.그래서 좀 떨어져 있자면서 나왔어여.전 이혼을 하기루 결심했어여.그리구선 일주일후쯤 그사람이 만나자구해서 나갔어여.저에게 잘못했다며 정신차리겠다구 빌드라구여.전 이혼해달라구 말했어여.너랑 사느니 차라리 죽어버리겠다구...그말만 하구선 들어와버렸어여.들어와서는 내가 너무심했나 하는 생각두 들었지만 그사람과 끝내구싶은 마음은 지금까지두 변하질않았어여.이제는 아이만 생각하면서 맘이라두 편하게 살구싶어여.더늦기전에......지금은 밤에 머리가 아파서 잠을 못자는 일두없구,불안하지두 않아여.아직 이혼을 해주진 않았지만,그사람이 없다는 사실만 이라두 편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