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결혼기념일인데 신랑은 엉뚱한 소리만 합니다.
신경질나서 미칠것 같아요 성격상 얘기도 못하고 끙끙 앓고있어요.
미워요 신랑 너무 무신경하구
경상도 남자 아니랄까봐 티 내고 있어요
하긴 울 신랑은 야기해도 신경질 낼거얘요.
이렇게도 이야기하지않으면 난 아마 폭팔 해버릴것 같아서요.
누가 신랑 혼내주세요.마누라한테 잘하라구 아직 오늘 하루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까 그래도 기대는 해보죠
전 쌍둥이 키우면서 매일 땀만 흘리는데 자기는 맨날 회사 핑계대고
늦게들어 오면서 그것도 술 먹고 늦은날이 더 많으면서 뻑하면 회사 회사 그래서 더욱 더 신경질나요 울 쌍둥이 인제 4살(30개월)이거든요나 신경질내면 안되나요 우리 신랑한테 응석 부리면 안 되나요
누가 신랑 혼내주세요. 지금 전 무지무지 힘들어요
여러분 저에게 용기를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