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혹시 민사소송에 대해 알구 계시는분 말씀 부탁드린다구 글
올렸던 사람인데요.

간단한 내용은 돈을 돌려 받기로 하구 아는 사람 가게에 투자를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날짜 지켜서 돈을 줄것 같지는 않고 소송까지
가야 할 것 같다는 내용이었어요

돈을 받을 날짜가 4월19일이거든요.
그래서 날짜 지켜서 돈을 갚으라구 오늘 전화를 했더니 뭐라구 하는줄
아세요?
자기는 모르니까 고발을 하든지 소송을 하든지 맘대루 하래요.
그래서 당신 부인한테 얘기를 하겠다구 했더니 자긴 지금 이혼까지
생각하고 있으니까 맘대루 하라구 하대요.

설마 설마 했는데 그렇게 나오니까 정말 어이가 없대요.
다행이 돈을 갚겠다는 지불각서를 받아 놓은 것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걸 가지고 그 사람이 사는 아파트를 우선 가압류를 걸어
놓았어요.

그렇긴 해두 결국 소송까지 가면 돈을 받더라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하대요.
정말 속상하구 분하구 그렇네요.
그 사람의 부인을 한번 만나보긴 할 생각이지만 거기도 자기 남편이
그렇게까지 말도 안되는 행동을 하고 다닌걸 알고 있던건 아니니까
단지 가서 사정이 이러니까 혹시 소송까지 가기전에 해결을 해주실
생각이 없습니까 하고 의견 정도만 물을 수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냥 넘 답답하구 그래서 좀 전에 신랑하구 신나게 싸우고 기분이
너무 안좋아서 글을 올렸습니다.

아무리 돈이 속인다구 해도 정말 사람 믿고 살기 힘든 세상이네요.
저 위로 좀 부탁드려도 돼죠?
그리고 혹시 소송 절차에 대해서 알고 계시거나 경험있으신 분은
좋은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