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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말 꿀꿀하군요.


BY 비 2001-03-20

오늘 정말 기분이 우울하다 못해, 제 자신이 초라해지네요.
저는 결혼한지 1년정도 된 30살이예요.
나이도 많지만, 결혼했다는 이유로 취업이 너무너무 안되더군요.
어렵게 취업을 했는데..... (작은 회사)
벌써, 담배 심부름을 몇번이나 했답니다.
오늘은 담배 한보루랑, 정종 한병을 사오라고 하더군요.
지금.... 기분이 정말 바닥입니다.
그만두고 싶어요.
하지만, 나가면 또, 일자리 구하기 힘들겠죠?
남편까지 미워지내요.
어떻게 할까요? 그냥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 들어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