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2남1녀이고 난 막내다.
큰오빠는 자기밖에 아니 자기식구만 챙기고 부모님은 나 몰라라구 어떻게하면 부모님한테 더 뜯을꺼없나하는 장남이구 작은오빠는 뉴스에서나 나옴직한 패륜아다.
그리고 나 살잘지 못해서 항상 부모님한테 걱정만 끼치는 덜된아이다.
큰오빠내외는 자기식구밖에모른다.
큰올케언니는 엄마가 무슨말씀하시면 "네"한적두 없고 그냥 자기할말만한다. 그래서 엄마 무지 속상해한다.
결혼한지 11년정도 된사람인데 아직도 큰일을 엄마가한다.(장손임)
엄마왈 큰일 큰올케한테 넘기면 이혼한다는 소리나온단다.
올케언니 친정엄마 틀니할때 100만원을 보탰다고 아예 얘기나 안하면 속이나 안뒤집히지 울엄마 틀니할때 관심도 없었다.
큰오빠나 언니 울친정에오면 심지어 곰국까지 퍼간다. 해다드리지는 못할망정...
작은오빠... 쓰기도 겁난다.
난 하루에 한번 친정에 전화하는 버릇이생겼다.
작은오빠가 술을 먹었는지 안먹었는지....
술을 먹으면 엄마아빠한테 할소리 못할소리 되먹지않은소리등등..
두분다 일을하시는데 새벽같이 나가신다.
잠도 4-5시까지 못자게한다.(결혼전에 나도 당해본일)
너무너무 불쌍하고 어찌해야할지도 모르겠다.
심지어... 글쎄 심지어 집안을 때려부셨단다.
노인네들 지금 심장도 안좋고 두분다 고혈압에 아빠는 풍기까지있고(손발이 차고 감각이 없으시단다)엄마는 몇번 쓰러지시기까지 했다.
경찰에 신고하고 싶은 맘 크다.
하지만 일주일정도 있다나온단다.
그럼 상황은 더 악화될껀 뻔하다.
창피함을 무릎쓰고 신랑한테 얘기를했다.
요즘엔 술먹으면 우리집으로 새벽에 전화한다.
신랑한테 얼굴을 들지못하겠다.
난 제의했다. 울부모님 내가 모시겠다고....
신랑또한 막내이면서 부모님을 모시고 싶어하시고 부모님또한 막내하고 같이 사시고 싶어하신다.
그래서 좋다했다.
아무래도 울 신랑있으면 좀 덜할까싶어서...
울신랑 약간 겁내한다.
저번에 한번 울신랑한테 당했다. 그뒤로 울 신랑 겁낸다.
울신랑 작은오빠얘기하면 못하게한다.
지금 당장 모시고 싶지만 형편이 안된다.
우린 지금 전세산다.
마음만 있지 미치겠다...아파트 팔아서 우리집 근처로 이사하시라했다.
나중에 하신단다. 우리까지 피해입히기 싫으시단다.
오죽하면 나 부모님한테 울 키줬다.
또 지랄하면 아무때나 오시라구... 이런상황이다.
큰오빠 32평 아파트있다.
큰오빠 전혀 신경조차 안쓴다.
아니 얘기해봤자 도움도 안되고 괜히 일커지게해서 부모님 더 힘들어지실까봐 얘기못한다.
아니 어느만큼은 알고있으면서 신경쓰기 싫은거겠지.
나쁜놈들..
눈물이 나와미치겠다.
우리 시댁은 다들 곧게 잘 자랐다.
부모말이면 다들 오케이다.
난 그게 너무 부럽다.
우리 부모님들도 자식들한테 한다고 하셨다.
남 부럽지않게는 아니지만 그 형편에 맞게 애쓰셨고 엄마또한 큰오빠 어려서부터 간난아이때부터 고생만하시고 안해보신게 없는분이다.
그렇게 해서 키워놨더니 지들이 혼자 다큰줄안다.
오빠라고 하고싶지도 않다.
조카들 보고싶어서 전화를 하지만 안부차 전화는 안한다.
꼴보기싫다.
내가 너무 못사는것도 한심하고 속상하고 울신랑한테는 미안하지만 부자인 사람만나서 결혼했으면 좋았을껄하는 생각도한다.
나너무 속상하다.
....
....
....
횡설수설한 내용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