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는 외모에 고민되어서 글을 올린게 절대 아닌데
여자들이 이런 권태기로 고민을 하면
다들 외모에 문제가 있나,
아니면 푹 퍼졌나
라고들 생각하시더라구요
그렇다고 제가 미스코리아처럼 이쁜 여자가 아니라
할말 없지만
미스코리아는 그럼 권태기가 없겠네요
만일 제가 외모에 신경 좀 써서
남편이 저를 이뻐해준다면 저는 더더욱 사절하겠어요
결혼생활 자체에 회의가 오는군요
만일 외모때문에 저의 남편이
그런 태도를 보였다면
정말로 실망이 됩니다
한번 물어봐야 겠어요
마지막 자존심을 버리고
"나, 이뻐?"
라구요
남편이 얼마나 저를 비웃을까..
저는 아이가 크고 제가 일을 갖게 되면
그때가 되면 제가 능력이 생기면
결혼생활에 대해
정리하고 싶습니다
답변들은 정말 고맙습니다
이렇게 까지 많이 답변해주실줄은 몰랐네요
오늘 하루종일 생각해보았는데
역시 제가 경제력을 가지는것,
저 스스로 혼자 설수 있도록 노력하는 길 만이
저의 무너진 자존심을 치유받을 수 있겠다는 것으로
결론이 낫어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