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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님 산죽님에게


BY 개나리 2001-03-20

두 분은 같은 분이신 것 같은데 제가 너무 무안하고 속상해서
이 곳을 떠나고 싶습니다. 서로 얼굴을 볼 수 없는 곳이지만
존중하는 글을 띄어 주시는 것이 예의가 아닌 듯 합니다.
적어도 이 곳에서 만큼은...
당분간 전 잠수합니다.
회의가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