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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해


BY 허공 2001-03-26

메일을 대충 훌터보니 모두 내가족의 문제나 자신의 개인적인 문제가 많네요. 고부간의 갈등이나 자신의 위치에 맞는 역할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싶어요
형제가 아주많은 집 맞며느리이며 제사나 행사때 가족이 다모이는데 저는 동서간의 갈등이 좀있지만 혼자 속알이를 하고 마는 정도지요.
맞며느리이다보니 속이 쓰려도 시어머니가 다퍼주는 이것저것을 참아내야하고... 좋아서주는건 문제가 아니죠. 그것을 당연한듯이 챙겨가는 동서가 얄밉고 그렇다고 표내면 치사한것있죠?
각자 사는 살림뻔한데 자기네거는 아끼면서 막쓰는거하며 눈치보며 일안하기 이핑계 저핑계대며 빠지고 ... 속이 이만저만이 아니예요.
도련님들은 장가가지 전에는 아무리 해주어도 기분이 좋았는데 결혼하고 나니 동서들때문에 갈등이 생겨 마음이 아프답니다.
온다고 차비도 들고 힘들겠지만 공적인 행사에는 어느정도 신경을써야하는것 아닐까요? 꼭 물질을 바래서라기 보다 너무 성의가 없는것같아 무지 속상해요.좋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