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두달이 다 되어가는 초보 아줌마 입니다.
마냥 행복하다는 신혼인데 전 시어머님때문에 너무 속상합니다.
간섭이 너무 심하신것 같아요
전화로 "가스는 잠궜니? 전기 불을 꼭 끄고 다녀라.등등.."
그것뿐이 아니라 친정식구들 집들이를 하는데 그 자리에 참석을 하고싶다고 하시고 시댁 식구들이 모인 자리에서 저희 냉장고를 다 뒤져서 정리를 하시고 제가 설겆이를 하는데 자신이 하시겠다고 하시고..
여러 사람이 보는 앞에서 휴지를 들고 장식장을 닦고 또 있습니다.
봄이고 또 제가 생활비를 받은것도 있고해서 옷을 한 벌 사드렸습니다.
친정엄마에게는 선물하지 않았으니 이야기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드렸어요(참고로 시댁이랑 친정부모님이 일하시는 곳이 바로 앞집입니다)
그런데 친정부모님에게 이틀만에 다 이야기 하신겁니다. 그것도 이야기 하지말로고 하던데...라는 말까지 덧붙여서 말입니다.
전 친정엄마에게 너무 미안하고 죄송했습니다.
제가 너무 과민 반응을 하는 것일까요?
솔직히 시어머님과 결혼하지 않은 아주버님이 오시는것이 싫습니다.
저는 어떻해야 하나요?
우리 부모님 시대 처럼 무조건 참고 "네네"해야하나요?
충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