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485

잘못한놈 따로있고, 우는놈 따로있네요...


BY gukseong 2001-03-28

남편의 외도같지도 않은 외도(2차)로 속상한 새댁입니다.
형님들의 조언 감사합니다.
결국 사고친놈보다 당한제가 짊어져야할 고통이 더 크군요...
참기힘들어 몇칠째 남편몰래 술을 먹었습니다. 순간순간마다 치밀어오르는 무언가 땜에....
맞은놈이 때린놈보다 발뻗고 잔다고하는데...이건 반대네요...
때린놈은 용서를 빌어서 속편해 보이네요...
결국 저혼자 이겨내야할 문제가 된것 같아 서글퍼요...
전 이겨내겠습니다.
세상의 남편들....늙어서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