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갈등으로도 힘들지만 동서지간에도 고민이 많으시군요.
이래 사연을 보니 동서가 나대문에 힘들어하겠구나 싶네요.
난 맏며느리!!!!!
반대하는 입장에서 능력도 없이 아이먼저 갖었다.
그래서 시댁에 들어와 살다가 얼마전에 분가하고
얼마전에 결혼식도 했다.
지금 동서될 사람은 2년전부터 시댁에 드나들었고
내가 보기엔 너무나 마음대로다.
처음엔 나도 잘했다.
불편할까봐 커피 마실자리도 마련했고
놀러오면 남편차 키 주면서 놀러갔다 오랬고
밥상차려 줬고 설겆이도 내가 했다.
먼저 사근사근 말붙여 오는법 없었다.
나는 어렵게 대하지 않았는데...
식구들 다모인 밥상앞에서도 둘(도련님)이 소근소근 대고
밥먹으면 어느새 둘이 방에 가고 없고 그랬다.
어머님은 그 동서오기만 하면 밥먹어라. 자고 가라.하셨다.
놀러오는거야 나도 좋다.
근데 자고 가는건 이해가 안갔다.
나도 결혼식도 안하고 동거 하는 입장에서 할애기는 아니였지만....
처음엔 동생같아 걱정이 됐다.
우리 분가하고 놀러오래도 놀러 안온다.
난 여동생도 없고 해서 동생처럼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우리동서는 내가 어려운가!!!!!!!
시어머니보다는 형님이 더 편할것 같은데....
이제 정식으로 동서지간이 되는데
과연 잘지낼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
아컴 선배님들
어떤게 해야 형님이랑 동서랑 잘지낼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