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514

나를 지키려면 냉정해져야 한다...


BY 믿을수없는 존재 2001-04-02

6월이면 결혼 1주년이다.
많은 남자들을 만나오고...그 끝에 인생의 한 과정이라 생각하듯 당연히 한 남자를 만나 결혼하여 잘생긴 아들하나 낳고
하루하루를 바뿌게 살고 있다.
드라마에서나 주위친구들...흔히 볼수있고 들을수 있듯이..
정신차리지 않으면 당하는 그런 삭막한 세상이 우리에겐 있다..
우리..아줌마들에게 말이다..
처음엔 사랑하나로 결혼하여..1년,,,아니...2년...을 살아오지만..
아이둘..셋...낳고 어느덧 중년이 되어가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배우자의 바람...
요즘은 멋진여자,멋진남자들이 너무 많아선지..
예전보단..바람피우는 시기가 빨라지는건 사실이다.
과연 누굴 믿고 살며...누구를 위하여 희생하는가..
자식을 위하여?....
모르겠다...내가 직접 현실로 닿아보지 않고 느껴보지 않았는데..
왜이리 불신만 느끼는지..
당하면서 살고 싶지 않은지...
가끔 나는 생각한다..앞으로 있을 그런일을 위해서..
지금도 날 가꾸고..나를 위해 살겠다고..
무엇이든 한다...운동도 하고...그리고 열심히 배우고..
나를위해..화장도 하고...나를 가꾸기 위해서 나는
늙어 죽을때까지...가꾸며 살것이다..
남편을 위해서..자식을 위해서...물론이다..
위해서 살것이다..하지만...절대 나를 버리지 않는다..
절대 허술하게 살지않을것이다..
누추하게..불우하게 살지 않을것이다...
후에 버림받게될...황당하게 당할 그때를 위해서...
삭막한 그때를 위해서 지금부터 준비한다...